요리해요

요리해요

이보다 쉬울 수 없다! 연두두부구이 도전!

2025.10.31 09:47

저는 퇴근 후 아이 하원 시키고 저녁 준비를 하는데 매우 바빠요. 아이가 밥 달라고 배고프다고 징징징~
정말 초 간단, 초 스피드 음식들 위주로만 상을 차이게 되더라고요.
뭐가 좋을까 두부 레시피를 보던 중에 연두 두부구이 만큼이나 간단한 건 없더라고요 ㅎ
두부를 체반에 받쳐 놓고 아이를 하원 시키러 다녀왔어요. 그 사이 물이 많이 빠져있어서 따로 키친타올 까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칼집 내고 연두순과 아보카도 오일(올리브오일이 없어서)을 휙~ 둘러주고
에어프라이기에 굽기만 하면 되는 거여서 너무 쉽고 빨라서 좋았답니다.
두부를 도마 위에 놓고 썰지 않고 종이 호일 위에서 바로 썰어서 구웠더니 더 편리했습니다.
굽는 동안 다른 요리를 할 수 있으니 시간 절약도 되고 1석2조 였어요.
겉은 바삭 안은 촉촉~ 연두의 마술이 더해지니 아이가 두부 1모를 다 먹을 정도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겉이 쫄깃해서 맛있었데요! 저는 맛 만 보았던 ㅠㅠ
레시피엔 2인분이라 적혀있었지만 1인 1모 할 정도로 ㅎ 맛이 기가 막힙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딱 일 듯 합니다! 포만감도 좋고 맛도 좋고! 자주 해먹을게요!

궁금한 점은 연두순을 얼마나 더 넣어도 될까요? 많이 넣을 수록 짜지는 거겠죠?
아이가 간도 적당하고 후추의 매운맛이 살짝 올라가니 밥도 안 먹고 이것만 먹을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속은 너무 허연데 ㅎ 원래 이렇게 먹는게 맞는거겠지요? 아님 제가 더 칼집 사이로 연두순과 오일을 더 뿌려야
했을까요?

정말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한 끼였습니다. 연두순 짱!!!

  • 인분 수 1인분
  • 준비시간 5분
  • 조리시간 20분

주재료 Main Ingredient

  • 두부 1모

부재료 Sub Ingredient

  • 연두 순 2스푼
  • 올리브유 1스푼(아보카도 오일도 좋아요)
  • 후추 약간
  • 파슬리 약간 (없어도 무방)

양념 Seasoning

  • 따로 없고, 연두랑 올리브유만 뿌리면 끝!

한 단계씩 따라해 보세요😄

화면 항상 켜두기
Step.1

    Step 1. 두부의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하거나 미리 체반에 올려놓고 물을 빼도 좋아요!

    1. 바삭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 두부의 물기는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Step 2. 두부에 칼집 내고 연두순과 올리브유를 칼집 사이 사이에 뿌려 줍니다.

    두부 속 안까지 양념이 베이도록 손가락으로 살짝 벌려가면서 뿌려줘요. 마지막에 후추 뿌리는 거 잊지 마세요!

    1. 두부에 칼집을 낼 때 두부 아랫 면 끝까지 썰리지 않게 1/2~2/3정도만 내주세요.

    Step 3. 에어프라이어에 굽기.

    200도에서 20분간 구워주면 됩니다.

    1. 기계 성능에 따라서 굽는 시간을 조절해 주세요. 저는 더 바삭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 5분 더 구워줬어요.

    Step 4. 그릇에 이쁘게 담아내요.

    다 구워졌으면 그릇에 담아낸 후 파슬리를 약간 뿌려줍니다. 없어도 무방합니다. 정말 겉바속촉 요리입니다.

    1. 두부를 올려 담을 때 넓은 뒤집개를 사용하면 모양 유지하면서 담을 수 있어요.
댓글 1
새미네부엌 2025-11-04 15:03
퇴근 후 아이 하원시키고, 짧은 시간 안에 저녁까지 차리려면 초간단 요리가 필수이시겠어요 ㅠ
이럴 때 연두두부구이 같은 레시피가 정말 힘이 되죠!
특히 소라 님의 종이호일 위에서 바로 썰어 굽는 팁, 정말 현실적인 꿀팁이에요!
설거지도 줄고, 손질도 간편해서 바쁜 저녁에 딱이죠 💜
아이가 맛있게 먹었다니 앞으로도 또 도전해 보세요!

그리고 궁금하신 점들에 대한 답변을 함께 드리면👇

Q1. 연두순을 더 넣어도 될까요?
네, 연두순은 감칠맛이 풍부하지만 조금 더 넣으면 짭짤해질 수 있어요!
간이 살짝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1~2스푼 정도만 추가해보세요😊
두부의 수분이 자연스럽게 간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과하게 짜지 않을 거예요.

Q2. 속이 너무 하얀데, 제대로 된 건가요?
맞아요! 두부는 원래 속이 하얗게 남는 게 정상이에요.
다만, 칼집을 조금 더 깊이(두부 두께의 약 2/3 정도) 넣어주시면
연두순과 오일이 속까지 더 스며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은은하게 간이 밴 식감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 미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미션에서 만나요~!
이소라 2025-11-14 14:24
글 올리고 나서 한 번 더 해먹었는데 그 두부는 더 작았던지라 세밀한 시간조절도 필수 더라고요. 에어프라이기 시간 설정 해놓고 하원시키고 왔더니 두부가 완전 매말라서 ㅠㅠ 아이가 먹다 남겼어요. 실패를 거름삼아 다음엔 더 맛있게 해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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