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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은 완료했지만 오늘 카레가 먹고싶어서 만들어보며 올려요!

<스팸카레만들기>
카레의 매력은 필수재료가 거의 없다는거!
양파와 카레가루만 있어도 충분하고 냉장고 온갖 짜투리 채소를 활용할 수 있어요❣️
저도 집에 고기가 없는데 사러 나가기 귀찮아서 구석에 있던 스팸을 이용했습니다..ㅎㅎ

1. 채소들을 모두 깍둑썰기 해줍니다.
당근,애호박이 크면 잘 안먹는 33세 큰아들(남편)을 위해 야채는 작게, 감자와 스팸은 크게^^,,

2. 스팸은 기름기 제거를 위해 뜨거운 물에 잠시 담궜다가 사용합니다.

3. 예열된 팬에 양파를 먼저 강불에 볶아준 뒤 나머지 채소들을 한번에 넣고 중불에 볶아줍니다.
이 때, 감자와 당근 등 단단한 채소가 반투명해질 때까지는 볶아주어야 끓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4. 채소들이 어느정도 익었으면 스팸 투하!
(tip. 처음에 스팸을 충분한 기름에 튀기듯 볶아주면 더 맛있어요. 하지만 맛있는건 살이 더 찌기에..ㅎ 저는 그냥 마지막에 가볍게 볶았습니다.)

5.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감자 등 채소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주어야 해요.
(카레가루를 넣으면 물이 순식간에 줄어들기때문에 오래 끓일 수 없어요. 가루를 넣기 전에 완전히 익혀주어야 합니다!)

6. 모든 재료가 다 익으면 카레가루를 따뜻한 물에 개어줍니다.
카레가루를 바로 넣으면 가루들이 뭉쳐요..
뭉치는거 풀려다가 재료가 다 으깨지고 타버릴 수 있으니 먼저 잘 개어준 뒤 약불로 줄여서 넣어줍니다.

7. 살살 섞어주면 카레 완성!


적당히 매콤해서 초딩으른들 입맛에 딱이네요🥰

카레를 늘 자투리 채소로 하는건 아니기에..
재료가 남았다면
감자+양파,당근은 채썰어서 감자채볶음.
애호박+양파는 송송 해서 아이는 간장볶음, 엄빠는 매콤 애호박볶음 해주면 카레와 함께 먹을 밑반찬으로도 좋아요!

남기면 결국 냉장고에서 썩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재료 한번에 소진하면 좋아요😊

오늘 저녁 반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