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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린이 새댁입니당!
이번 미션은 한 해동안 함께 고생했고, 같이 울고 웃었던 우리 친정가족들에게 대접하려 열심히 레시피도 정리하구 재료도 잔뜩 주문해서 요리했어요!

파스타는 폰타나 크림머쉬룸소스에 버섯과 베이컨 잔뜩넣어 든든하게 만들었구요, 감바스는 해산물 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관자도 추가하고, 건강을 조금 생각해서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를 추가해봤는데 산뜻하니 더 많이 먹게되더라구요!
원래는 찹스테이크도 하려고 했는데 한번에 세가지 양식요리는 쉽지않네요..ㅠ 다음엔 찹스테이크도 도전해보는걸로!!!

은근 양식과 해산물을 좋아하는 아빠와, 크림파스타가 최애인 엄마, 고기러버인 동생까지 모두를 위해 만들다보니 양조절과 익힘정도에 약간 실패했지만 모두 맛있고 행복하게 먹어주어서 뿌듯했던 하루였답니다!
저희 가족들은 제가 미션하면서 요리도 대접하고 집에서 요리도 해먹는다고 하니 너무 좋아합니다
사먹는건 걱정되고 그렇다고 요리를 잘 못하니 해먹어봤자 인스턴트 였는데 하나하나 제가 만들었다고 하니 너무 신기해하고 대견해 하시더라구요ㅎㅎ

만들다보니 지금까지 살면서 해 본 요리들 중 새미즈 하면서 만든 요리가 더 많았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두렵고 시도하기 힘들었던 요리들을 완성해 봤다는 점이 신기하고 스스로가 대견했구요!
간장의 차이점 맛의 차이도 모르던 요알못, 맛알못 요린이가 이제는 오늘 뭐 시켜먹지가 아니고 선뜻 오늘 뭐해먹지, 레시피는 어떠려나 라는 생각을 하고, 맛이 이럴땐 양조간장, 이럴땐 연두가 나을까? 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ㅎㅎ

특히 이번 미션으로 한식말고 양식도 집에서 만들 수 있다는걸 깨닫게되어 좋았어요! 크리스마스에도 나가서 사먹지말고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