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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김장하면서 할머님이 키우신 배추 한포기 얻어왔어 요!마침 토장 활용할만한 요리가 뭐가 있나 고민하다가 배 추된장국으로 결정 땅땅!

사실 몇일전 시금치 된장국 도전했다가 대실패를 해버려 서...다시 도전한 된장국 입니다!!
된장을 물에 푸니 색이 연해서 적은것같아 토장을 아주 아 주 크게 두스푼을 풀어버려서 너무 짜서 시금치만 건져먹었 거든요ㅠ
시행착오를 거치니 이번엔 대대대성공이었어요 간도 딱이고 배추도 직접 키운거라 연해서 술술 넘어가는 부드러운 배추된장국이 되었거든요ㅎㅎ

겨울엔 국이 필수인데 이령게만 해먹으면 10분만에 뚝딱 만들 수 있을거같아요!

드디어 이번미션의 마지막 게시물이네요!!
솔직히 한두개 반찬 해서 먹으면 한끼 해결되고 미션도 뚝딱이지만 이번에 한 상 차려보자는 결심하고 요리해보니 중간에 머리에서 레시피 섞이고 멘붕와도 포기하지않고 오래걸려도 끝까지 할 수 있었던거같아요!
요리가 이렇게 즐겁고 기대되는일인줄 몰랐는데 자극적인 배달음식을 벗어나니 맛도 더 다양하게 느낄 수 있게 되어가고, 더부룩함도 덜하구요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
요즘 취미가 생긴거같아 너무 좋아요!!
앞으로 더 많은 레시피에 도전해볼게요!

?궁금해요!
토장을 너무 많이 넣어서 할때. 물을 많이 넣어도 짠맛이 해 소가 잘 안되던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ㅠ
그리고 저희집은 다진마늘을 꼭 넣길래 넣어보았는데 레시피에는 없더라구요 혹시 다진마늘을 넣으면 어떤게 달라지는지, 연두순이 다진마늘의 역할을 하는건지, 넣는다면 어느타이밍에 넣으면 좋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