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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랑 달걀로 간단하게 두부달걀전 만들어 봤어요~
이번 요리는 '실패'의 기록입니다🥺
그래서 두가지 모양이에요ㅠ.ㅠ

레시피도 열심히 숙지하고 연두순만 쓰다 연두진까지 구입해 제대로 해보자!!하며 시작했는데요, 맛은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잘...못 만들었어요..

어떤 점을 실수했냐면

1.두부를 너무 잘게 부쉈어요.
저는 전자렌지에 5분정도 돌려 수분을 1차로 빼줬고,
팬에 넣고 매셔로 으깨줬어요. 두부유부초밥을 해도 될 정도로 잘게 으깼거든요ㅠ.ㅠ 수분도 열심히 날렸는데.. 달걀이랑 잘 섞이질 못했던게 첫번째 실수

2.굳이 전을 뒤집었어요.
달걀에 연두를 섞어 농도가 묽어져있고 밀가루나 전분같은 접착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전이 연약할 수 밖에 없잖아요..? 굳이~~뒤집겠다고 뒤집다가 부숴졌어요🤣..
그래서 살아 있는 부분만 네모낳게 잘라 세팅해봤어요~

그래서 어떻게 개선을 했냐면요🤔

1. 기존 달걀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2.수분을 날린 두부와 달걀을 섞어서 부쳤어요.

만족스러웠을까요?
아뇨.. 두부가 주인공인데 주객이 전도됐어요!
나 두부야!! 하는 존재감이 줄어들어 아쉬웠어요ㅠ

그래도 좋은 점은 있었겠죠?
우선 뒤집어가며 굽기는 정말 편했구요~
지단처럼 구워 김밥에 넣으니까 좋더라구요😍
두부+달걀 단백질 충전 업!!!
달걀말이처럼 만들어서 다이어트김밥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결론
모양이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
꼬숩~~~하니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