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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아주 특별한 도전을 해본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바로바로... 집에서 '수제 두부'를 직접 만들어 봤답니다! 🤩

평소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만, 두부를 직접 만들 생각은 못 해봤었거든요. 그런데 유튜브에서 우연히 두부 만드는 영상을 보고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불쑥 들었어요! 마침 저희 동네 로컬푸드 매장에 신선한 '유기농 콩'이 있어서 이걸로 두부를 만들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콩을 불리고, 갈고, 끓이고, 간수를 넣어 몽글몽글 순두부를 만들고, 틀에 넣어 꾹 눌러주기까지... 과정 하나하나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콩을 갈 때 고소한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지는데,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물론 처음이라 모양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제 손으로 직접 만든 두부를 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ㅠㅠ 이게 바로 홈메이드의 매력인가 봐요!

✨ 수제 두부로 만든 첫 요리 개봉박두! ✨

이렇게 정성껏 만든 첫 수제 두부로 어떤 요리를 할까 고민하다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두부조림'과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은 '두부강정' 두 가지를 만들어 봤어요!

1. 촉촉함이 살아있는 수제 두부조림

역시 두부는 조림이죠! 제가 만든 두부는 마트에서 사 먹는 두부보다 훨씬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했어요. 쌀뜨물 베이스에 간장 양념을 넣어 자글자글 졸였더니, 두부 속에 양념이 쏙 배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특히 겉은 살짝 단단하면서 속은 야들야들한 수제 두부만의 식감이 예술이었답니다! 한 입 베어 무니 입안 가득 고소함이 퍼지는데, 아... 이건 꼭 드셔보셔야 해요! 👍


만드는 법:

수제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보통 1.5~2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살짝 제거해 줍니다. (수제 두부는 시판 두부보다 부드러워서 너무 세게 물기를 짜면 부서질 수 있어요!)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두부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이렇게 하면 조릴 때 부서지지 않고 더 맛있어져요!
구운 두부는 잠시 다른 접시에 옮겨두고, 팬에 채 썰은 양파를 넣고 살짝 볶아 향을 내줍니다.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양파 볶은 팬에 쌀뜨물(또는 물)을 붓고 양념장을 풀어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구워둔 두부를 넣고 중약불에서 자글자글 졸여줍니다.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어주면 양념이 더 잘 배어요.
국물이 자작해지고 양념이 두부에 잘 배었으면, 대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살짝 뿌려주세요!
2. 치킨 대신 두부강정! 특별한 마요소스 버전

이건 정말이지 신박한 조합이었어요! 보통 강정 하면 매콤달콤한 소스를 생각하는데, 저는 마요소스를 활용해봤답니다. 바삭하게 튀긴 두부에 부드럽고 고소한 마요소스가 어우러지니, 이건 뭐... 겉바속초(겉은 바삭 속은 촉촉) 끝판왕이더라고요! 🤤 특히 수제 두부로 만들어서 그런지 속이 훨씬 부드럽고 고소함이 살아있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치킨강정 못지않은 훌륭한 간식 겸 반찬이 탄생했습니다! ㅋㅋ


만드는 법:

수제 두부는 깍둑썰기 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없어야 튀길 때 기름이 튀지 않고 바삭해져요!
비닐봉투에 손질한 두부와 전분을 넣고 흔들어서 두부 전체에 전분이 골고루 묻도록 해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170~180도로 예열합니다. 온도를 확인하기 어려우면 전분 묻힌 두부 하나를 넣어봐서 바로 지글거리며 떠오르면 적당해요!
전분 묻힌 두부를 넣고 중불에서 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튀겨줍니다. 중간중간 뒤집어가며 골고루 익혀주세요.
다 튀겨진 두부는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빼줍니다.
볼에 분량의 마요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단맛이나 새콤한 맛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기름 뺀 튀긴 두부를 소스 볼에 넣고 살살 버무려 소스가 골고루 묻게 해줍니다.
접시에 담고 취향에 따라 견과류 다진 것이나 깨를 뿌려주면 완성!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하니 뭔가 더 특별하고 맛있게 느껴지는 것 있죠? 😊 송송이4186님도 수제 두부 만드신 거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가족분들도 너무 좋아하셨을 것 같네요!

🌱 로컬 유기농 콩, 오래오래 보관하고 활용하는 꿀팁! 🌱

수제 두부를 만들고 나면 아무래도 콩이 좀 남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다음번에 또 두부를 만들거나 다른 콩 요리를 하려면 콩을 잘 보관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특히 좋은 로컬 유기농 콩은 더욱 소중하니까요!

[콩 오래 보관하는 방법]

건조 보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에요. 콩을 깨끗하게 씻어 햇볕에 충분히 말리거나 식품 건조기를 이용해 완전히 건조시켜 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밀폐 용기/지퍼백: 완전히 건조된 콩은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 용기나 두꺼운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냉동 보관: 장기 보관을 원하시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더 오래 두고 드시려면 냉동 보관하셔도 됩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소분해서 넣어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기 편리해요! 냉동한 콩은 해동 없이 바로 불리거나 삶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남은 콩 활용 팁]

콩물/두유: 남은 콩으로 콩물을 만들어 시원하게 드시거나 두유를 만들어 드시면 건강에도 좋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콩자반: 달콤짭짤한 콩자반은 밑반찬으로 최고죠!
콩밥: 밥 지을 때 함께 넣어 콩밥으로 즐기면 영양도 풍부해지고 씹는 맛도 좋답니다.
콩가루: 말린 콩을 볶아서 빻으면 고소한 콩가루가 돼요. 떡이나 간식에 묻혀 먹거나 국물 요리에 넣어 구수함을 더할 수 있어요!
이렇게 로컬 유기농 콩을 잘 보관하고 다양하게 활용하면 버릴 것 하나 없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