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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계란이 있어서, 재료가 다 있는 계란볶음밥 만들었어요!

근데 정말.. 집에 있는 채소를 다이스 썰기 하면서(물론 아주 고르고 예쁘거나 빠르게 하진 못했지만) 새미네부엌을 시작하고도 장족의 발전을 했다는 생각을 했네요 🤣 원래는 집에 채소가 썩어가도 어떻게 써야할지 몰랐었는데, 이제는 레시피에 없는 재료도 찹찹, 당연하게 어떤 모양으로 썰어야하는지도 알고요 흐흐

연두도 너무 궁금했었는데, 이런 맛이군요!? 살짝 간장+소금+감칠맛 느낌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다른 거 안 넣고 이것만 넣었는데 맛이 나다니 🥹👍

레시피는 정말 간단하답니다.
1. 식용유 두르고 계란 풀어 스크램블
2. 연두 가장자리에 넣고 태우듯이 끓인 다음
3. 밥과 나머지 채소 넣고 볶아주면 끝!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 간이 정말 딱 맞아서 신기했어요. 레시피엔 연두진을 쓰라고 되어 있긴 했지만 전 연두순 썼는데도 좋았어요 ㅎㅎ

덕분에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안한 한 끼 식사로 딱이었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