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나쓰 님
소개글이 없습니다.요리해요
[새미즈 4기] 4-2 김장은 안했지만, 굴보쌈!
2025.12.08 22:55
새미즈가 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의 마지막 글을 쓰다니..!
제가 마지막으로 요리한 음식은 수육...!! 입니다!!!
올해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머니가 김장을 못하셨어요.
그래서 엄마+할머니 표 김장김치와 수육이 그립던차에,,,
친구들과 굴보쌈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거에요........ 저는 굴을 싫어하는줄알았는데 제가 굴을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굴보쌈이 계속 먹고싶었는데...
지난 주 친구들과 보쌈해먹을때도 굴을 살수가 없어서 못먹어서 계속 먹고싶은 상태였죠..
새미네 수육소스로 수육에 한껏 자신감에 붙은 저는,
한번 해먹어야지.. 해먹어야지 하고 벼르고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퇴근 후 해먹었답니다..!!
왜 여태 못 해 먹었냐면요~ 동생이 지난주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근 2주일정도 집에서 저녁을 먹지 않았거든요.. 밤늦게오느라..
드디어 동생이 오늘 오래간만에 저녁을 집에서 먹는다고해서!
동생이 좋아하는 메뉴 아니고, 제가 먹고싶은 굴! 보! 쌈! 을 오늘의 메뉴로 정해버렸답니다~
새미네 소스붓고 후루룩 끓여버리면 되는거라(지난주말 유경험자)
오늘은 사실 마트에서 새미네 보쌈김치소스도 산다음에 냉장고에 있는 무를 이용해서 보쌈김치도 만들어버릴생각이었는데요.. 제가 간 마트가 작아서그런지 글쎄 보쌈김치 소스가 없는거에요..?
그래서 이가없으면 잇몸! 정신으로다가 무말랭이와 파를 구매해서, 파를 잘라서 소금에 절인후에 무말랭이와 섞었습니다^-^
그리고 상추와 깻잎을 구매했고, 집에 김치는 묵은지밖에 없어서 묵은지를 세팅했답니다...
(사실 굴사러 해산물있는마트가서...새미네 보쌈김치소스가없엇던듯...농수산물 특화...이런데라서 공산품이 적었어여 엉엉엉)
고기 익는 동안 보쌈김치를 만들생각이었는데 못만들게되서 시간이 엄청 널널했어요. 고기가 익기전에 모든 세팅을 끝낼수있었고 중간중간 고기가 익었는지도 잘 체크했답니다 히히
고기가 다 익어서 잘라서 먹는데 역시나 넘 촉촉하고,,, 또 간이 딱맞고 또먹어도 감동시러운 맛이었는데요~
동생은 오늘 새미네 소스로 한 수육을 처음먹었는데 ㅋㅋ
사실 동생은 수육을 안좋아하거든요(근데 제가 그냥 동생을 위한다고 굴보쌈해버림)
굴은 예전에 노로바이러스 걸렸어서 안먹고요...
근데 동생이 수육을 먹더니 너무맛있다고.. 수육이 전혀 안땡겼는데 언니가 진짜 요리를 잘한다면서 ㅠㅠ 맛있다고 먹고 ㅠㅠ굴도 먹어버리더니 합이좋고 맛있다면서 ㅠㅠㅠ 아주 극찬에 극찬을 하면서 맛있게 먹어서(수육 안좋아하는애가)ㅋㅋㅋ제가 아주 기분이 좋았답니다.
대체 어떻게 한거냐고해서 새미네소스라고 고백했어요.
제가 얼마전에 친구랑 먹은 굴보쌈이 이것보다 적은양에.... 5만원이 훨씬넘었는데..
거기서 먹은 수육보다 오늘 제가한 수육이 더 맛있고ㅠㅠ
새미네소스 덕에 돈도 아끼고, 기분도 좋고 아주 일석이조에요
그동안 새미즈로 활동하면서, 칼질부터 이런 고오급요리까지 여러 활동을 통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좀 붙었는데요!! 육수도, 양념도, 소스도 새미네부엌이 다 해줬고 저는 시키는대로만 했는데 요리가 척척 나오니까 제가 대단한 요리사가 된거같은...착각도 들지만..!
앞으도로 새미네와 함께하면되니까~ 정말 모든 요리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모든일은 하면 할수록 는다고 했는데, 요리도 정말 그런 것 같은게..
저같은 경우는 보통 제가 음식을 하는일이 극히 드물었고, 하게 되더라도 볶음밥이라던가.. 파스타라던가 크게 손이 안가는 한끼 대충 처리하는 느낌의 음식만 해왔었고 그런 음식들도 재료손질하고, 치우고 하는것들에 시간을 꽤 할애하고 굉장히 속도가 느렸었는데요.
새미즈로 여러 음식을 하다보니, 손이 빨라졌는지 음식을 하면서 중간에 치우기도하고! 볶음밥만 해도 난장판이되던 부엌이 더 복잡한 요리를 해도 깔끔하게 더 빨리 정돈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특히 좋은점이, 동생이랑 퇴근하고 집에서 같이 저녁을 먹어도 거의 시켜먹고, 혼자있을때도 1인분 배달되는것들중에 시켜먹는일이 훨씬많았는데 새미즈 미션으로 여러음식을 해보면서 생각보다 음식하는데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됨과 동시에 손도 빨라져서, 퇴근 후에 혼자라도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장족의 발전인 것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사랑하는 가족과 저의 건강을 위해서!
배달음식은 지양하고, 집밥을 만들어 먹는 걸 습관화하여서
다가오는 2026년에는 더 건강한 사람이 되려고합니다!
새미즈는 이렇게 끝났지만, 앞으로도 종종 요리해요에
제가 앞으로 만들 집밥과 김밥을 공유할게요...!
새미네부엌 너무너무 고마왔어요...!
함께한 새미즈4기여러분들도, 요알못을 도와준 새미네부엌식구들도 모두 2026년엔 더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왜눈물이나지..)
- 인분 수 2인분
- 준비시간 5분
- 조리시간 60분
주재료 Main Ingredient
- 돼지고기 1kg
- 굴 횟감용 1봉지
- 묵은지 1쪽
- 명태회무침
부재료 Sub Ingredient
- 쪽파
- 무말랭이무침
양념 Seasoning
- 새미네부엌 수육소스
한 단계씩 따라해 보세요😄


뽀나쓰님 눈물 난다는 대목에 저도 같이 또르륵........😭😭💧💧
굴보쌈을 향한 진심 어린 서사부터, 수육 안 좋아하던 동생분의 극찬까지...🩷
새미네 소스가 도와준 건 맞지만, 끝까지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직접 차려낸 건 온전히 뽀나쓰님의 용기와 꾸준함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
특히 예전엔 느리고 번거롭게 느껴졌던 요리가 이제는 퇴근 후에도 가능해졌다는 이야기,
부엌이 덜 어질러지고 손이 빨라졌다는 변화는 새미즈 활동의 가장 큰 성과 같아요.
배달 말고 집밥을 선택할 수 있게 된 자신감 역시!! 정말 대단한 성장입니다. 👏👏
새미즈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요리는 이제 시작인 것 같아요 😊
앞으로도 새미네부엌 플랫폼 자주 들러서 레시피도 보고, 요리해요에 집밥 기록도 계속 남겨주세요. 그 글들이 또 다른 요알못 분들께 큰 용기가 될 거예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고,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진심 어린 따뜻한 후기도 정말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2026년에는 더 건강하고, 더 맛있는 집밥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