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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드디어 실전! 🍛
그동안 연습한 칼질 실력을 발휘해 카레 만들기에 도전했어요.

이전 미션에서 칼질 연습을 하며 손에 조금씩 익혀둔 덕분인지, 재료 손질이 훨씬 수월했어요.
이번엔 당근, 양파, 감자, 애호박 — 네 가지 재료를 사용했는데요,
모두 모양과 크기를 일정하게 맞추는 걸 목표로 했어요.

당근은 단단해서 칼을 안정적으로 내리며 두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집중했고,
양파는 결을 따라 썰어야 부서지지 않아서 천천히 리듬을 잡아갔어요.
감자는 네모 반듯하게 깍둑썰기해서 익는 속도를 맞췄고,
애호박은 너무 얇지 않게 썰어 부드럽게 씹히도록 했습니다.

재료를 손질하면서 느꼈던 점은,
“칼질이 일정해지면 요리 과정 전체가 편해진다”는 거였어요.
익는 속도가 고르게 맞춰지고, 팬에 볶을 때 모양이 무너지지 않으니
요리하는 시간 자체가 훨씬 여유로워졌어요.

모든 재료를 예쁘게 썰어 팬에 볶을 때,
각각의 색감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황금빛 카레 소스가 재료 사이로 스며들며 자글자글 끓을 때,
‘이래서 손질이 중요하구나’ 싶더라고요 ✨

이번 미션을 통해 그리고 이전 미션을 통해 배운 칼질 덕분에
그냥 카레 한 그릇이 아니라 ‘정성 한 그릇’을 완성한
앞으로 다른 요리에서도 이 손맛을 조금씩 더 키워가고 싶어요 😋

PS. 올리려고 보니 사진을 정말,, 맛없게 찍어서 올리기 아쉽네요ㅠㅜ 다음부터는 저도 잘 찍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