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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새미즈의 마지막 미션을 하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에는 차오차이 마라샹궈 소스를 이용해 마라샹궈(+마라탕)를 해보았습니다!

패키지에 맵기 단계가 고추 3개라 조금 걱정하면서ㅠㅠ
팬에 소스를 붓고 데운 다음 재료를 넣고 볶았어요
재료는 배추, 청경채, 팽이버섯, 숙주, 두부, 비엔나소세지, 대패삼겹살
그리고 고수를 엄청많이!! 넣었어요ㅎㅎ 고수를 좋아해서 왕창 넣어 먹으니 아주 좋았습니다

재료를 다 볶고 강불로 야채에서 나온 물기를 날려보내고 나면 끝이에요 너무 간단해서 놀랐어요
이날은 배고파서 플레이팅 생략하고 팬 째로 들고와서 먹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패키지에 있던 고추3개가 (여기서부터무서움) 평소 0.5단계나 1단계를 겨우 먹던 저와 저희 가족에겐 너무 매웠던겁니다... 🥹
씁하씁하 하면서 먹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해서 사골육수 사와서 남은 마라샹궈에 넣고 끓여서 마라탕처럼 먹었어요. 먹으면서 생각하니까 땅콩버터같은걸 넣어서 땅콩맛이 나면 더욱 덜 맵게 먹을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집에서 마라가 들어가는 중국음식을 해먹은건 처음인데 쫌 맵긴 했지만 이정도면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얼얼한 마라맛이 나서 코찔찔 땀뻘뻘 그러나 스트레스 풀리는 맛이에요!
가족들도 모두 맛있다 진짜 파는맛이다 근데 너무 맵다 (ㅋㅋ) 이러고 먹었어요
다음에는 아예 볶을 때 소스를 덜 넣는다든지 해서 입맛에 더 맞게 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