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빈 님
안냐세요 .칼질이 가장 어려워요. 깨를 좋아해요.요리해요
재료손질하기
2025.10.18 19:58
드디어 첫 미션을 하는 날이었다.
첫 번째 미션은 완전 초보자를 위한 칼질 연습 챌린지라서, 나에게 딱 맞는 수준이라 다행이었다. 그런데 재료를 받고 나니 이걸 어디에, 어떻게 보관해야 하지? 싶은 순간이 많았다. 그때 깨달았다. 나는 정말 초보구나.
오늘은 재료 손질을 하는 날이었다. 도마가 어디 있는지 한참을 찾은 끝에 겨우 찾아 손을 씻고 칼을 들었다.
첫 번째 재료는 가장 만만한 양파. 껍질을 벗기고 다양한 방법으로 썰어보았다. 양파를 결 따라 자를 수도 있고, 결 반대로 자를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두 번째는 애호박. 평소엔 비닐 벗기기가 어려웠는데, 오늘은 쉬운 방법을 배워서 수월했다. 양파보다 썰기가 쉬웠지만, 늘 하던 동그란 모양이 아닌 채 썰기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어슷썰기를 먼저 한 뒤 채를 썰어야 했는데, 처음엔 순서를 헷갈려 실패했다.
세 번째는 파 썰기. 일단 파를 씻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대충 씻은 뒤, ‘파테크’를 위해 뿌리 부분을 잘라두었다. 설명에 따라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나눠야 했지만, 막상 어디서 잘라야 할지 모르겠더라. 연두색 부분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렸다. 결국 흰색과 초록색의 중간쯤에서 자르기로 했다.
남은 파를 보관하려고 하니, ‘물기를 말려서 냉동실에 넣으라’는 말이 있었는데 물기를 어떻게 말리는지 잘 몰랐다. 초록색 부분의 끈적임도 다 닦아내야 하는지, 그냥 두면 되는지도 모르겠다.
재료 손질 하나에도 시행착오가 많았다. 무려 50분이나 걸렸고, 손은 마치 목욕탕에 다녀온 사람처럼 불어 있었다. 그래도 참 재미있었다.
- 인분 수 1인분
- 준비시간 55분
- 조리시간 5분
주재료 Main Ingredient
- 짜장소스
부재료 Sub Ingredient
- 양파
- 파
- 두부
- 애호박
양념 Seasoning
한 단계씩 따라해 보세요😄


무려 50분 동안이나 집중해서 손질하셨다니, 그 정성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신 것도 정말 멋지세요!!
그리고 남은 파의 물기는 키친타올로 가볍게 닦아주시는 방법이 편하실 것 같아요😊
앞으로 새미즈 다빈님이 얼마나 성장하실지 벌써부터 기대돼요!!
이번 도전 정말 잘하셨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