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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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즈 3기] 1-2 짜장밥 요리 후기🤤

2025.03.09 20:47

안녕하세요! 저번 ’칼질 솔루션’을 이용해서 썰었던 당근, 감자, 양파를 이용해서 짜장밥을 만들어볼거예요! 제 자취방에 합류한 수험생 동생이 짜장밥을 정말 좋아해서, 내일 아침 도시락 메뉴로 싸줄 겸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요리연구소 레시피에 있는 초간단 짜장밥 게시글을 참고해서 따라했는데요! 역시나 새미네 부엌에서 보내주신 차오차이 특제짜장소스를 사용해서 맛있게 만들어봤습니다. 동생이 돼지고기 듬뿍넣은 짜장밥을 좋아해서 돼지고기 용량을 늘리는 대신 채소의 용량을 조금씩 줄여 밸런스를 맞춰봤어요.

사실 다른 재료들의 양은 별 생각 안 하고, 나와있는 것보다 좀 더 많이 넣기도 했는데 애초에 짜장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뭘 때려넣어도 맛있더라구요...🤤

물을 거의 넣지 않아서 채소랑 고기가 가득가득 들어있는 간짜장 느낌의 짜장이 나왔어요! 아침에 동생에게 한그릇 만들어줬는데, 맛있었던건지 한그릇 뚝딱 다 먹더라구요. 요리를 받은 사람이 맛있다고 하면서 막 먹는 모습을 보니까 뭔지 모르게 되게 뿌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게 요리하는 즐거움이라는 거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어요.

2인분으로 넉넉하게 들어가있어서 남은 짜장은 용기에 소분해두고 냉장고에 넣었어요! 내일 모레까지도 안 질리고 짜장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볶고 굽는 시간은 팬이랑 화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야채가 충분히 익은 것을 보고 불을 꺼야겠더라구요. 그리고 양파는 이미 익었는데 감자랑 당근은 아직 덜 익고... 이런 경우가 있었기에 다음엔 어떤 채소가 더 빨리 익고 어떤 채소가 늦게 익는지도 알아보고 순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너무도 성공적인 새미즈 첫 요리였습니다. ☺️

댓글 3
늠름 2025-03-10 16:03
앗!! 저도 짜장 소스만 넣고 짜장밥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ㅎㅎ 짜장밥의 핵심 비법은 짜장 소스였구나 생각했는데, 같은 생각을 하신 분을 발견해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겨봅니다ㅎㅎ 저는 이번에는 고기가 없어서 채소만 넣고 짜장밥을 만들었는데, 다음번에는 고기 비율을 넉넉하게 늘려서 또 만들어봐야겠어요!ㅎㅎ
최수현 2025-03-19 23:47
맞아요! 짜장소스 잘 만드는 법도 다음엔 연마하고 싶어요☺️ 이번엔 너무 맛있는 짜장소스로 도움 받아서 먹었지만 왜인지 다음에는 제가 직접 만든 소스로도 만들어 보고 싶더라구요! 고기 비율을 늘리니까 뭔가 계속 먹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ㅎㅎ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새미네부엌 2025-03-10 15:17
수현님 🥰 진한 짜장 비주얼 - 진짜 맛있어보이는데요!?!?
동생분께서도 잘 먹어주셨다고 하니.. 정말 뿌듯하셨을 것 같아요 😭🩷

고기는 줄이고 채소는 늘리고! 요리 센스도 굿이구요!! ㅎㅎ
혹시 과정에서 재료가 다 익었는지 아닌지 불안하다면
재료를 볶거나 조리하는 하나하나의 과정에서 찔러보거나 하나씩 먹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 - !

그럼 새미와 함께 앞으로도 즐거운 요리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
최수현 2025-03-19 23:50
정말 뿌듯했어요! 동생이 항상 제가 요리하는 거 지켜보면서 불안불안해했는데, 이제는 제가 요리하는 게 조금 익숙해진건지 그러려니 하고 할 일 하더라구요😄

맞아요 하나씩 먹어보면서 계속 익혔던 거 같아요! 뭔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몇 번을 먹었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만들어 먹어볼게요😁
맛있는하루 2025-03-10 09:19
와!! 저도 짜장밥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요~!!
동생 분도 정성을 느끼시지 않았을까요? 😘
최수현 2025-03-20 00:42
동생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정말... 자주해줘야겠어요☺️

최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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