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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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해요
[새미즈2기] 찹스테이크
2024.08.10 15:24
손님에게 대접하기 좋은 찹스테이크를 요리해보았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도 많고 고기 손질도 낯설어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새미네부엌 레시피를 참고하여 도전해보았어요.
1. 소고기의 핏물을 제거하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다
2. 파프리카, 양파, 버섯, 마늘을 썰어준다
3. 소고기를 썬 후 기름을 두른 팬에 굽는다
4. 소고기를 잠시 건진 후 기름에 채소들을 볶는다
5. 채소가 어느정도 익으면 소고기를 넣고 함께 볶다가 폰타나 스모키 비비큐 치킨&립소스를 넣어준다
6. 잘 섞어주면 완성!
- 궁금한 점
1. 소고기를 물로 씻고 키친타올로 닦아주었는데 소고기에서 약간 방구냄새가 났는데 이건 왜 그런걸까요? 혹시 상한건가 하고 한 점 구워서 먹어봤는데 맛은 멀쩡했어요..
2. 소고기를 기름에 구워야하는 이유는 뭔가요?? 보통 고기를 구워먹을 때에는 기름을 안두르고 구워먹는데 따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
- 들어가는 채소도 많고 아직 칼질이 느리다보니 재료 손질에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힘들었어요🥲 칼질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특히 마늘 편썰기는 마늘이 둥글어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재료손질 단계만 거치면 볶기만 하면 되니 생각보다 간단한 요리였어요! 그나저나 소스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희 가족들 모두 소스가 한 몫 했다고 감탄하고 극찬하면서 먹었어요!! 너무 뿌듯합니다☺️
나중에 손님 초대용 음식으로 대접하면 좋을 것 같아요!
부재료가 큼직큼직하게 많이 들어가 더 맛있을 것 같아요!ㅎㅎ
소스가 남았다면, 다른 고기 요리에도 넣어서 볶아 드셔보세요 😉
궁금한 점도 남겨주셨는데요! 답변 드려볼게요 😀
1. 소고기에서 방구 냄새같은 게 났는데 맛은 멀쩡했다고 하셨는데요!
혹시 물로 씻기 이전에 구매 후 하루 정도 냉장고에 그대로 보관하지는 않으셨나요?
보통 그걸 고기의 '핏물내'라고 부르는데, 고기의 피가 냉장 보관하는 동안 안에 흡수되어 나는 냄새일 수 있습니다. 하루 이상 보관 후 고기의 겉면만 물로 씻어준다고 안에 남아있는 향이 없어지지는 않아요 ㅠㅠ
구매 후 바로 씻고 드신다면 그런 냄새가 거의 나지 않을 거예요!
또한 이것은 상한 건 아니니 인체에는 무해합니다😉
마늘과 같은 향신채를 넣어 함께 조리하거나, 후추를 많이 뿌린다면 안좋은 향미를 마스킹할 수 있어요 :)
단, 방구 냄새와 다르게, 부패된듯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상한 것이니 잘 구분하시어 요리하세요!
2. 고기만 구워먹을 때는 고기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기름을 넣지 않아도 무관하지만,
찹스테이크의 경우에는 야채도 볶아야 하기 때문에 기름에 굽는 거랍니다.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만으로는 야채를 볶을 기름이 부족하고, 그렇게 되면 야채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조리되므로 야채가 쪄지거나 음식이 마를 수 있어요.
고깃집에서 불판에 삼겹살의 비계로 닦아주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비계에서 나오는 기름은 불판을 코팅해주는 역할도 하지만, 기름에 굽는거와 마찬가지인 역할을 하는 것이랍니다.👍
그럼 궁금한 점이 해결되셨기를 바라며,
또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있어요'에 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