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호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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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즈2기] 커리와 짜장의 하모니
2024.07.15 15:57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요리도 초보, 후기작성도 초보인 새미즈2기 써니후니 입니다.
새미즈 2기 [칼질 연습 챌린지] 후기 입니다.
미션 요리를 진행하기에 앞서 준비에서부터 난관에 부딪쳤습니다.
이런 미션을 신청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와이프께서 재료만 냉장고에 넣고서는 동봉된 레시피를 그만 버린 것입니다. ㅜㅜ 순간 막막했지만, 안내문자와 사이트를 뒤적거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첫 요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칼질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어렵지 않음이 잘한 칼질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새미네 요리기초가이드]에서 [칼질연습]에 동영상으로 자세히 안내되어 도전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썰기 방법을 밀어썰기만을 사용하였는데 이번기회에 당겨썰기도 알게 되었으며, 이외에도 양파를 써는 방법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재료는 준비된 재료를 전부 넣으려고 준비하였다가 웤의 크기의 한계로 적정량만 넣을 수 있었습니다.
요알못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레시피를 따르지 않고 잘못된 생각에 의존하며 또한 양과 불 조절 등에 무지하다는 점이 그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이 또한 제 생각입니다.
어쨌든!! 어디선가 ‘딱딱한 야채를 먼저’ 라고 본 기억으로 저는 당근과 감자를 고기보다도 먼저 넣고 볶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고기를 지금 넣으면 자리가 부족해서 잘 안 익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핏기를 빼기위해? 한번 데친 게 원인인지, 불안한 마음에 익히는 시간을 늘리게 된 것이 원인인지 모르겠으나 질겨진 느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대로의 레시피로 절반을 덜어 커리를 만들고, 나머지는 짜장을 만들면 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준비하였는데 이 모든 재료를 스프처럼 끓이고 나니 문득 이게 맞나? 짜장은 커리보다 걸쭉한 느낌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짜장에는 전분가루를 살포시 넣어주었더니 한결 나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요리?를 마치고 아이들과 행복한 식사를 하였습니다. 요리 전 치킨을 시켜달라고 조르는 아이가 먹고나서 더 달라고 하더라고요. 부족한 요리였지만 맛있게 먹어준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새미네부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인분 수 4인분
- 준비시간 15분
- 조리시간 20분
주재료 Main Ingredient
- 돼지고기 등심 600g
- 감자 3개
- 당근 2개
- 양파 2개
- 애호박 1개
- 양배추 1/2개
- 대파 2개
- 식용유 쪼르륵
부재료 Sub Ingredient
- 전분가루 살짝
양념 Seasoning
- 차오차이 특제 짜장소스
- 티 아시아 커리
야채 양이 많은데도 칼질 너무 잘 하셨습니다👏
아이들과 사랑이 담긴 요리로 행복한 식사를 하셨다니, 더 뜻깊은 요리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요ㅎㅎ
다만 먼저 고기를 팬에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은 후 채소를 넣어 볶으면 풍미가 더 Up!될 뿐만 아니라 충분히 익기 때문에 따로 고기를 데치지 않아도 돼요!
고기의 잡내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면,요리 전 키친타올로 고기의 핏기를 없애 잡내를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그럼 오늘도 맛있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꿀팁까지 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