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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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즈 3탄, 쌀밥! 불려야 하는 거였구나! <이천쌀밥>

2024.03.13 09:33

그래!!!! 비결은 불리기였구나!!!!

백미쾌속.. 버튼이 있어서 지금 껏 계량컵 이용해 쌀 담고. 계량눈끔에 맞춰 물를 넣어도 밥 맛이 별로여서.
밥솥탓. 고무패킹탓. 쌀탓. 물탓 했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식당에서 파는 밥. 갓지은 밥맛이 난다는 레토르트 쌀밥 맛이 안나서 "밥솥 뽑기가 잘못 됐나?" "어떻게 밥이 이렇게 맛이 없지?" 하곤 늘 쾌속으로 밥을 해먹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잡곡밥. 현미밥만 불리는게 아니라
쌀밥도 불려야한다는 것을요.

생각해 보면 아주아주 어릴때 엄마가 잠들기 전에 은색 볼에 쌀 씻어 불려놓고 다음날 새벽에 밥 하셨던게 기억이 있어요. 초등학교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잊고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뜨문뜨문 생각이 났지만 그땐 압력밥솥이나. 보온밥솥이었어서 기술력이 떨어져서 불리고 했겠지.. 했는데

세상이 이렇게나 발전했는데.
지금도 쌀을 불려야 맛있는 밥이 되는 거였어요 ㅎㅎㅎ
그럼....쾌속기능은 무엇이었을까요;; ㅎㅎ
밥솥 공부도 다시해야겠어요.

쌀 씻는 법! 물양 조절하는법! 쌀 불리는 법!
요리사가 꿈인 딸아이와
차근차근 같이 해보자~ 하고 시작했다가 제가 배우네요.

흰 쌀밥도! 불리자!!
잡곡밥만 불리는게 아니다!!

계절에 따라 20~30분 불리기!!

덕분에 앞으로 맛있는 밥 먹을것 같아요♡
딸아이도 "햇○" 같이 통통하고 맛있다고
새미네 부엌 으로 버무린 봄동겉절이 + 계란후라이 +참기름 쓱쓱 비벼서 저녁밥 뚝딱했어요^^

댓글 3
사랑이맘 2024-03-13 14:22
불리기!! 기억하자!!
불리기!
새미네부엌 2024-03-13 11:19
부드럽고 찰진 쌀밥이 아주아주 맛있어 보이는데요~?
밥 맛의 핵심은 불리기🩷

봄동, 계란후라이 까지 정말 침 나오는 조합입니다 ㅎㅎ 🤤
  • 윈실버 2024-03-13 10:59
    저도 매번 밥은 급하게 만들다보니 불리기 못하고 그냥 후다닥 쾌속으로 만들었거든요~~
    밥맛이 정말 다르다고 하니 쌀불리기를 꼭 해봐야겠어요!! ㅎㅎㅎ
    그나저나 봄동겉절이+계란후라이+참기름 쓱쓱 비벼서 드신 사진은 없으신가요? ㅜㅜ
    생각만 해도 넘 꿀맛이었을 것 같네요 👍 ㅎㅎㅎ

    코코아린

    요알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