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0 12:05
김치냉장고 온도 조절이 잘 안되서 김치가 자꾸 얼어요. 김치를 그냥 먹기에는 멋이 없어져서 얼어버린 석박지와 배추김치로 어떤 요리를 만들면 좋을까요?
35/1,000
440/1,000
84/1,000
얼은 김치는 해동되면서
얼음결정에 의해 세포조직에 상처가 나면서
배추의 수분과 맛물질이 많이 빠져 나오게 되어
원래의 맛과 조직감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해동후
맛이 없게 느껴지게 되구요.
이건 모든 냉동식품을 해동했을때에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그래서 얼음결정을 작게 해서 얼리는게 중요한 기술이 되는데
급속냉동시 얼음결정이 작게 되어 조직의 손실이 적게 됩니다.
급속냉동시 원상회복력이 좋아지게 되구요.
냉동 후 해동된 김치는
가열조리를 해서 먹는데 좋아요.
석박지는 깍두기 볶음밥으로
배추김치는 김치찌개나 김치전으로 해보세요.
하지만 살짝 얼었다면 아삭한 식감을 주기도 하니
생식으로 먹어도 시원한 맛을 증가시켜 주기도 합니다.
늘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
아 근데 전 얼마전에 김치찌개로 해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닷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