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9 08:20
마트에서 뒷다리살을 사서 수육을 했어요 보통 앞다리나 삼겹살로 많이 하시던데 뒷다리가 싸서 해봤거든요 마늘 양파 등 재료넣고 잡내제거로 인스터트 커피넣고 된장넣고 1시간 30분 삶았는데 넘 질기더라규요 ㅠ.ㅠ 부드러운 수육맛을 원했는데 고기종류가 문제였을까요 아님 시간이 문제였을까요?
590/1,000
지방이 없고 근육만 있어서 질기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소고기를 말할때 마블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마블링이 잘 되는 부위는 근조직사이에 지방이 있어 입안에서의 식감이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돼지고기에서도 적당한 지방질은 식감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육질이 질겨지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조리시간에 영향을 받을거에요.
1시간 30분을 삶으셨다고 했는데
그 시간보다 오래오래 삶으면 식감은 부드러워질거에요.
소갈비찜을 하거나. 장조림을 할 때를 생각해보면
조리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요.
하지만 단점은
식감은 부드러워지지만 육질의 맛들이 다 빠져서
맛있는 육류의 맛을 느끼기가 어렵지요.
소갈비찜이나 장조림은 양념을 스며들어 조리시간이 길어도 맛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지방은 식감과 맛에 많은 영향을 준답니다. ㅎ
요리할 때 좋아하는 음식의 맛과 식감은 사람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맛과 식감을 위해서
재료 선택부터 잘 선택하시면
휠씬 더 맛있는 요리를 하실 수 있답니다.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