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15:08
안녕하세요! 독립한지 3년, 하지만 아직은 요리 초보인 직장인입니다. 전에 언니가 저희 집에와서 칼을 쓰더니 부엌칼이 왜 이렇게 안드냐며 지금까지 한번도 칼을 안갈았냐고 하더라구용 저는 칼을 갈아서 써야한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도대체 칼이 잘 안든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는거죵? 궁금합니다 고수님들 알려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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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걸 썰때 힘을 많이 줘서 썰어야 할때.. 그 때가 칼이 안드는거에요 ㅎㅎ
칼이 잘 안들면 힘이 많이 들어가고 그런 칼을 사용하다가 베이게 되면 힘이 들어가서 깊이 베이게 되더라구요.
칼을 잘 갈아서 사용하면 힘을 적게 들여도 잘 썰어지고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쉽게 썰수가 있어요
손목을 보호할 수가 있어요. (칼질을 오래하는 직업인 요리사들은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일이 많아요. 일종의 직업병)
물론 날카로 와서 베이지 않게 더 조심해야 합니다.
셰프들은 매일 주방에 들어서며
본인이 사용할 칼을 가는게 하루의 시작이에요. 매일매일..
우리는 셰프처럼 일하고 싶은 일반인이므로 매일매일 칼을 갈아서 사용 할 필요는 없지만
가끔은 갈아서 하면 요리생활이 더 즐거워질 것 같아요.
김밥 썰 때 잘 안드는 칼로 썰면 김밥 옆구리가 터지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ㅎㅎㅎㅎ
김밥 써는 칼은 정말 잘 들어야 해요 ㅎㅎㅎㅎ
샘표 우리맛 연구원이었습니다. ^^
연구원님 말씀처럼 소즁한 손목을 보호하기위해 칼을 갈아보겠습니당
넘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용❤
칼이 잘 들면 힘을 안줘요?
수박 같은거 썰때도요?
칼을 갈아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고수분들은 다르실련가요~
혹시 가정용 칼갈이가 있다면 사용하기전에 몇번 쓱쓱 갈아쓰는 습관을 갖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