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무 김치 맛있게 잘 절여서 먹고싶어요ㅠ (무생채,깍두기)
2022.05.17 01:38
저는 겉절이파 입니다!!
아삭아삭 새김치 같기도 하고, 샐러드 같기도 한 겉절이를 너무 좋아하는데요.그래서 인지 겉절이는 혼자서도 뚝딱 잘만들어 먹지요^^
가끔은 새콤한 무생채에 달걀후라이랑 쓱쓱 비벼서 먹고 싶기도 하고, 깍두기나 석박지를 누릉지나, 국밥 먹을때 먹고 싶어서 무를 사와 소금에 절여서 레시피 대로 양념장에 버무려 먹으면, 간이 잘 안베이고, 따로 노네요ㅠ
무를 절이는 특별한 방법이 따로있는걸까요? 저는 빨갛게 무쳐도, 물이 많이생겨 색감도 빨갛지않고 ,간도 따로 노는게 고민이예요 ㅠ
저 좀 도와주세요~플리쥬
양념을 잘 묻게 하려면 전분질을 넣어서 버무리는게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김치에 풀을 쑤어서 넣으면 전분이 미생물의 먹이가 될수 있어 발효가 잘 일어나게 해주지만 양념과 잘 묻게도 해줍니다.
깍두기 담글때 쌀가루나 밀가루를 활용해서 풀을 쑤거나 찬밥을 물과 섞어 갈아서 사용해도 좋아요.
무생채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소금에 절여서 하는 방법. 절이지 않고 하는 방법!
절여서 하는 방법은 아삭한 식감을 주죠!
무생채의 맛은
짠맛. 약단의 단맛. 매운맛. 감칠맛으로 구성
짠맛은 소금. 액젓. 조선간장. 맛소금. 등
단맛은 기호에 따라 설탕. 매실청. 등
감칠맛은 액젓. 연두. 다진마늘. 등
신맛은 약간의 식초로..이것도 기호에 따라
매운맛은고춧가루로. (굵은 고춧가루. 고운 고춧가루 모두 가능. 고춧가루에 따라 단맛이 달라질수 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무의 맛이에요.
무를 1년 내내 볼 수 있지만 가을무가 제일 단맛이 많고 촉촉하답니다 그리고 무의 부위별롱 맛도 약간씩 달라요.(초록부분. 흰부분. 샘표 우리맛 연구에서 무 연구했던 결과를 참고하세요!)
무가 달면 단맛은 넣지 않아도 되죠!
http://www.sempio.com/research/result/5
절일때는 무 반개에 소금 2스푼정도 뿌려서 재워 10분정도 둔다음 물기를 짠다( 무가 매운맛이 강하면 설탕도 함께 뿌려서 재웠다가 물기를 짬)
그 다음에 기호에 맞게 양념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넣지말고 조금씩 넣어서 맛보면서 하기!
설명이 넘 길어진듯한데요.
원리를 알면 조리가 편해져서요! ㅎㅎ
전 절이지 않고 합니다!
혹시 새미네부엌 미역오이초무침 소스가 있다면. 고추가루만 섞으면 새콤달콤 무생채가 완성!
너무나 쉽고 간편하죠!! ㅎㅎ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샘표 우리맛 연구원님들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