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요리고수가 되고싶어요.

2022.05.16 11:04

집에서 일하고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외식보다는 집밥을 많이 챙겨 먹게 되어서 혼밥요리를 하게 되었어요. 방송이나 유투브에 나온 요리레시피를 따라하고 백쌤레시피로 손쉽게 혼자하는 요리법을 익히고 있지만, 실수투성이에 실력도 제자리걸음이라서 좀 걱정이 됩니다. 전문적으로 요리클래스를 들어보면 스킬이 늘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리책 보고 따라하면 꼭 제가 만든 요리 같지 않고, 엉망진창이 되어서 결국 다시 배달시켜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건강하면서도 채소가 많이 들어간 요리를 좋아하고 잘 배우고 싶은데, 비건러들을 위한 쉬운 요리레시피도 배우고 싶어요.
얼마전에 윈데이 요리클래스를 들을 기회가 생겨서 한번 비건양념갈비버섯가지스튜 만들어보았는데 혼자서는 아직 좀 불안한 실력이라서요.

댓글 1
샘표 연구원 2022-05-16 14:44
안녕하세요?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요리는 간(짠맛)을 잘 맞추는데 중요해요.
간(짠맛)을 맞추고 약간의 감칠맛을 주면 맛있게 느껴지죠
간 맞추는거에 자신감이 생기면 요리가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간 맞추는걸 잘 하려면
1. 짠맛을 내는 양념들의 특징들을 잘 이해하고
2. 감칠맛을 보충하기위해서는 어떤 식재료를 어떤 양념을 써야 하는지를 알면 도움이 됩니다.

1. 짠맛을 내는 양념들은 소금, 간장(조선간장, 양조간장....). 액젓(새우젓), 맛소금, 된장, 고추장...
   소금 -짠맛만 있어요
   간장-조선간장은 콩 100% 발효로 만든 소금의 짠맛과 콩단백질의 감칠맛
   양조간장 - 콩, 밀 발효로 만들어서 소금의 짠맛, 콩단백질의 감칠맛, 밀의 단맛이 있는데 그냥 간장 만 먹으면 짠맛이 강해서 감칠맛, 단맛을 느끼기가 어려우나 음식에 넣으면 느껴지죠, 들큰하다라고 느껴지는 맛이 단맛
   액젓-젓갈류는 소금의 짠맛, 해산물의 감칠맛을 느낄수 있어요..
   된장-소금의 짠맛, 콩단백질의 감칠맛과 된장맛(콩발효맛), 구수한맛,
   고추장 - 소금의 짠맛, 콩단백질의 감칠맛, 고추의 매운맛, 구수한맛,,,
   맛소금 - 소금의 짠맛과 감칠맛을 느낄수 있음

이렇게 양념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재료손질, 조리과정을 이해한 후 조리를 시작하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요리는 많이 할수록 실력이 늘게 됩니다.
실패하면 어때요? 고치면 되죠
이 세상에 틀린 요리는 없어요. 그건 그것대로 다 맛있거든요.

비슷한 질문을 하신분들이 있어 함께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공유합니다.

https://semie.cooking/counseling/worry/id/858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